밝은 새해, 밝은 눈을 위한 ‘맞춤시력교정’ 필수
2008-12-24 조정곤 <예본안과네트워크> 대표원장 기자
문명의 발달로 인해 눈이 나쁜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안경으로 교정한다. 안경을 끼고 겨울에 버스를 타면 세상은 온통 뿌옇게 된다. 또한 무게도 얼마 되지 않는 안경이 하루종일 귀와 콧잔등을 누르면 머리는 얼마나 찌근찌근하든지 그래서 대개 사람들은 소프트 렌즈를 낀다. 한 10년은 착용할 만하다. 렌즈의 교환횟수가 점점 빨라지고 눈도 충혈되면서 불편해져서 소프트렌즈도 끼기 힘들게 된다.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 하는 연말, 새해에는 좀 더 밝은 눈으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시력교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밝은 눈을 갖기 위해 시력교정을 결심한 이후 실제 수술이 이루어 지까지는 신중한 판단과 과정이 필요하다. 내 몸에 가장 중요한 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시력교정술에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그 중 ‘라식’만 해도 각막절삭기를 이용하는 일반라식과 마이크로라식,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절편을 절개하는 인트라라식이 있다.
라식의 단점을 보완한 라섹에도 M라섹, 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있다. 이러한 수많은 시술 방법을 선택하기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본인 스스로의 눈 상태에 맞는 시력교정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안과병원들은 다양한 단계의 검안(檢眼)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안전한 시력교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원이 자체 개발한 MATRIX(매트릭스) 검사시스템은 55가지 항목의 철저한 중복 검사를 거쳐 가장 안전한 검사 값을 선택하는 복합적인 비교 분석 검진 시스템이다.
검안사와 수검자의 1:1 동반검사를 통해 2~3시간에 걸쳐 50여 가지 항목을 꼼꼼히 분석함으로써 수술 후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시력교정술을 제시한다. 그리고 ‘20/20 검안법’은 미국, 유럽에서 실시하는 정밀 양안 시기능 검사를 통해 눈의 시기능을 수술 후 가장 편안한 시력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선진국식 검안 시스템이다.
이러한 첨단 검사들을 통해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 분석부터 최적의 시력개선, 그리고 안전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사전 검사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정 방식을 찾았다면 본격적인 시력교정을 받아야 한다. ‘눈’의 경우 우리 몸의 기관 중 특히 세밀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노력과 함께 병원이 어떤 장비를 보유하고 있느냐도 시력교정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현재 국내에 있는 대형안과병원들은 정밀 광학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칼 자이스 메디텍사’의 ‘비쥬맥스’를 도입해 환자에게 보다 세밀하고 안전한 시력교정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레이저보다 한층 더 정밀한 펨토세컨드 레이저(Femtosecond Laser)를 이용해 3D방식으로 둥근 커브 모양의 각막절편을 생성하는 ‘비쥬라식’ 수술 기법을 통해 기존 라식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빛 번짐과 시력저하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주고 있다.
비쥬맥스를 이용한 수술이 기존의 시력교정수술에 비해 비교적 고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최첨단 장비에서 제공되는 섬세한 시술과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기존 수술에 비해 정교한 환자 맞춤 시력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시력교정 기기들이 발달하면서 시력교정 환자들 스스로 첨단 기기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을 찾아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비쥬라식과 함께 아이라식을 함께 도입, 환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눈은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통로이다. 소중한 눈, 안전한 시력교정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검안과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첨단 시술이 꼭 필요하다. 다가올 희망찬 새해를 더 밝은 눈으로 맞이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노력을 조금 더 기울여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