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 독립유공자 고 이성옥(李成玉) 선생 유족 찾아 훈장 전수
임종배 지청장 "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5-13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보훈지청이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독립유공자 고 이성옥(李成玉) 선생의 유족 자택을 방문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
고 이성옥 선생은 1919년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도 안성군 읍내면 산 정상 등에서 독립만세를 선창하고 만세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의 형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고 이성옥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후손 찾기 사업을 통해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외손녀 박정자 님을 찾아 훈장을 전수했다. 한편 박정자 님은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 강우근 님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임종배 지청장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한분이라도 더 찾아 전수되지 못한 훈장을 전달해드려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