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로나19 극복위해 프로젝트 추진... 305억 투입

오는 14일부터 지역별 수혜기업 모집…3100곳 추정

2020-05-13     신유진 기자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활력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주력 제조업 기반 복원을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활력프로젝트’는 국정과제로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자체 주도로 지역 혁신 기관과 함께 주력 산업 특성을 진단하고 제조 기반 구축과 디자인·특허·인증 사업화, 인력 양성,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 분야를 종합 지원한다.

올해는 강원, 울산, 대구, 경북, 충남, 충북 지역에 11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국비 305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혜 대상 업체는 약 3100곳으로 추정된다.

산업부는 오는 14일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지역별 수행기관을 통해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지역별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활용해 지역업체들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