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 가장 흔한 질병 위장병 치료는 이렇게

위궤양 잡는 양배추로 완치 기쁨을

2008-01-10     건강전문프리랜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은 무엇일까. 위궤양 치료제인 “잔탁”과 “타가메트”이다. 잔탁은 영국 글락소웰컴사가, 타가메트는 미국의 스미스클라인사가 개발했다. 이 두 약품은 해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선두를 다투면서 팔린다. “잔탁”의 경우 1986년 시판되기 시작해 10년 동안 2백억 파운드(약 48조원)어치나 팔렸다. 1996년엔 기저귀, 화장지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대 상품에 속하기도 했다.

그러니 타가메트까지 합하면 위궤양치료제가 얼마나 많이 팔리고 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글락소웰컴사는 잔탁 한 품목의 판매만으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한해 30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순이익을 해마다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는 위장병이 인류에게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라는 반증이다. 그렇다면 이 위장병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선 잔탁이 라니티딘, 라닐, 로시드, 유니딘, 로젝스 등 이름만 달리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위궤양치료제가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의약품시장에서 소화제 등을 포함한 소화기관용 약이 제일 많이 생산된 것으로 미뤄보아 우리나라에서의 위궤양치료제 판매량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궤양은 위산, 펩신 등 소화효소에 의해 위점막이 공격을 받아 패인 상태를 말한다. 소화효소가 단백질로 이뤄진 위장조직을 자가 소화해 버린 것이다. 위궤양이 있으면 자고 일어날 때 속이 쓰리거나 공복 때 명치끝이나 배꼽주위가 쓰리고 아프다.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사라진다.

위궤양 원인으론 스트레스와 오랜 영양불균형, 맵고 짠 음식을 즐기거나 불규칙하고 급하게 먹거나 과식하는 습관, 해열제나 진통제 등의 장기 복용, 흡연과 음주 등을 꼽고 있다.

최근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병원에선 위산분비억제제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를 처방한다. 잔탁, 타가메트는 위산억제제로서 위산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작용을 방해하는 약물이다.


위장약, 오히려 건강 악화의 원인

잔탁, 타가메트는 제조사에서 보면 황금알을 낫는 멋진 약품이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 이들 약이 많이 팔리는 것은 뒤집어 얘기하면 이들 약으론 결코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재발 비율이 92%로 약을 끊으면 다시 증세가 돌아온다. 그러니 습관적으로 이들 약을 쓰게 된다. 위장약을 늘 먹는 사람들은 잔탁과 타가메트가 소화장애, 영양불균형, 간 기능저하, 뼈 대사방해, 남성호르몬 억제로 남성의 여성형 유방형성 및 발기부전 등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이렇게 부작용도 많고 재발율도 높은 위궤양치료제보다 더 좋은 자연치료제가 있다. 양배추즙이 그것이다. 반세기 전에 밝혀져 이젠 상식이 돼버린 이 치료제를 왜 현대의학에선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신선한 양배추즙이 위궤양치료에 효과적임은 1949년 미국 스탠포드 의대 교수인 가넷 체니(Dr. Garnett Cheney)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가넷 체니 박사는 위궤양환자 65명 중 62명이 3주 만에 완전히 나았다고 보고했다.

양배추의 항궤양 효과는 인류가 양배추를 길러온 4000년 동안 경험에 의해 알려져왔다. 히포크라테스는 급성장염환자에게 소금물에 양배추를 넣어 끓인 스프를 처방하기도 했다.


양배추의 놀라운 치료 효과

프랑스의 블랑크 박사는 다음과 같은 얘기를 전해주고 있다.

“1880년 어떤 마부가 마차바퀴에 다리가 깔려 의사로부터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다음날 수술하기로 날을 잡았다. 그런데 그날 오후 생 클로드 성당의 로비아신부가 환자를 보고는 그 어머니에게 ‘상처 난 다리를 양배추 잎으로 덮어주라’고 했다. 덕분에 환자는 밤새 잠을 잘 이룰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수술을 위해 환자를 준비 시키려온 의사는 환자다리가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양배추 잎을 걷어봤더니 다리의 부종도 가라앉았고 피부색도 제대로 돌아와 있었다. 8일 뒤 환자는 완전히 나아 다시 일을 할 수 있었다.”

양배추 잎이 왜 이렇게 뛰어난 치유효과를 갖고 있는지는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양배추에 항궤양 효능이 있는 비타민U(U는 궤양이란 뜻의 ulcer를 나타낸다)가 많기도 하지만 양배추 잎이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을 조직 밖으로 배출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게 아닌가 싶다.

또 알로에 종류 중 알로에 베라도 위궤양에 특효가 있다. 고려대 의대 김종극 교수 연구에 따르면 알로에 베라는 이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있어서 85%의 치유율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알로에 베라도 위장병에 특효

김교수는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을 앓고 있는 67명의 환자들에게 알로에 베라를 사용, 이들 중 관찰할 수 있는 27명을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관찰했다. 결과 23명이 궤양 치유가 됐으나 4명은 효과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치유된 사람(23명) 중 위궤양은 13명, 십이지장궤양은 10명이었다. 치유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위궤양이 평균 38일, 십이지장궤양은 평균 46일이었다. 그러므로 아무리 완고한 위궤양도 양배추와 알로에를 이용하면 쉽게 고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질 좋은 생즙기와 양배추, 당근, 셀러리, 알로에이다. 양배추 반통, 당근 2개, 셀러리 4줄기를 생즙기에 넣어 하루 3번 갈아 마신다. 그리고 알로에 베라 젤리질이 굵은 부분도 매일 반 잎 이상 먹도록 한다. 양배추는 푸른 잎이 좋으나 누런 잎도 괜찮다.

또 위장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식사는 현미와 잡곡 5종류를 갈아서 매일 70g씩 죽으로 먹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위궤양은 쉽게 고칠 수 있다. 물론 다시 재발 않도록 하기 위해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등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브로콜리도 위장병의 명약

흔히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양배추를 꼽는다. 양배추 속의 비타민 U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만성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로콜리 속엔 양배추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U가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위암,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위궤양과 위암에 효과가 있다.

또 브로콜리 싹엔 브로콜리보다 설포라페인 성분이 20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 셀레늄 성분이 강력한 항암작용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레늄은 노화 촉진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중에서도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환경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45세 이상부터는 셀레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밖에 셀레늄은 면역체계를 강화, 질병을 막고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시키며 고혈압과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 비타민A 풍부, 면역력을 키워준다
브로콜리 속엔 비타민A가 풍부하다. 비타민A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감기나 세균감염을 막는 효과가 있다. 꾸준히 먹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 싹엔 비타민A의 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은 물론 야맹증에도 좋다.

*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더 많다. 또 빈혈을 막아주는 철분함량도 100g 중 1.9mg으로 야채 중 으뜸이다. 이는 다른 야채보다 2배나 많은 양이다. 특히 브로콜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속의 유해물질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빼내는 작용을 해 대장암예방에 효과가 크다.

* 활성산소 억제해 노화 막는다
우리 몸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노화가 빨라진다. 활성산소는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생긴다. 브로콜리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나고 해독작용도 우수해 노화예방효과가 크다.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① 살짝 데쳐 먹는다
생 것으로 먹는 게 좋다. 그러나 먹기에 부담스러우므로 데쳐 먹는 게 손쉬운 방법이다. 살짝 데치면 영양성분을 대부분 섭취할 수 있다. 데친 뒤 찬물에 담그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헹구거나 그대로 식힌다. 쪄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② 기름에 볶아 비타민A 흡수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브로콜리는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A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참기름에 볶으면 비타민C·E를 두배로 흡수할 수 있다. 또 올리브오일에 볶아서 재두고 먹는 방법도 좋다.

③ 샐러드나 반찬으로 활용
브로콜리로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샐러드다. 샐러드로 즐길 땐 오일이 들어간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성분 흡수가 훨씬 잘 된다.
더 손쉽게는 초고추장이나 초간장을 찍어 반찬처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다른 재료와 익힐 땐 마지막에
브로콜리엔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선 다른 재료와 함께 익힐 때 맨 마지막에 넣는 게 영양소 손실을 줄이고 색상을 선명하게 살리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