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이재용 부회장 사과 관련..."재발 방지 대책, 후속조치 마련돼야"
2020-05-10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삼성 노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진정한 사과는 재발 방지 대책과 후속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삼성그룹 노조협의회)는 "오는 1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재벌의 노동조합 무시와 불성실 교섭 행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며 "이재용의 사과가 진정이라면, 삼성에스원노조와 웰스토리지부의 당면한 임금협상에서부터 전향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1일 열릴 고발 기자회견에는 삼성에스원, 삼성웰스토리노조뿐 아니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화재애니카 노조, 삼성전자 노조도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