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연구원, 경북바다에 전복, 쥐노래미 10만마리 방류

풍요롭고 깨끗한 바다에서 미래창출의 살맛나는 어촌 건설

2020-05-08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박성환)이 제8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8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2리 마을어장에서 수산종자 10만 마리(전복 5만, 쥐노래미 5만) 방류 행사를 가졌다.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매년 약 400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5개 시‧군 연안에 무상으로 분양‧방류해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존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전복과 쥐노래미는 다른 품종에 비해 경제성 효과(전복 2.58배, 쥐노래미 2.56배)가 상당히 높고, 연안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 시 자원조성 효과가 뛰어나, 많은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면역증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두 품종(전복·쥐노래미)이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아 국민들의 소비증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바다에게 생명을 우리에게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업인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자원을 조성하고, 수산인을 위한 새로운 실용 연구과제를 발굴‧추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