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진주시와 상호 농산물 사주기 운동 추진
- 상생협력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산물 판로개척 - 진주시에서 함안수박 217통 구입
2020-05-08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진주시와 협력을 통해 상호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30일, 함안군이 진주시 농산물인 파프리카, 가지 등 9품목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00상자를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진주시도 이에 호응해 함안군 특산물인 ‘함안수박’ 217통을 구입했으며 지난 7일 오후 2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청사 앞에서 함안군과 진주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함안수박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함안수박 판로 확보와 홍보에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박 판로개척과 함께 함안수박 인지도도 향상됐다”며 “함안수박을 구입해 준 진주시 직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을 계기로 군은 앞으로도 진주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