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1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본격 가동
[일요서울ㅣ의성 이성열 기자] 의성군이 코로나19로 축소 운영 중이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7일 군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과 안부 확인 △가사‧외출동행 등 일상생활지원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 후원 연계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신규 신청‧접수는 당초 3월1일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됐으며 방문 위주의 직접서비스도 전화를 통한 안전확인 등의 간접서비스로 대체 운영돼 왔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추진 이후 신규 확진자가 감소해‘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돌봄 공백 발생방지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규 신청‧접수 및 방문 안전확인 등 직접서비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수행기관에 대해 사전 이행상황 점검과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시 대상자 발열‧호흡기 증상 체크, 그리고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장갑 착용과 손소독 실시 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예방수칙 이행 교육을 사전에 실시했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대상은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된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중에서 선정하게 된다. 한편,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 유사중복서비스 자격 보유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신규 신청‧접수와 방문 위주의 직접서비스 재개를 통해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도모하며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