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투자자들, '현대차' 팔고 '삼바' 사들여...코스닥 '펄어비스'

2020-05-07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사들인 종목을 비교한 결과 현대차 주식을 가장 많이 팔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종목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4조1001억 원의 순매도 우위 행보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7616억 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7433억 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2위는 한진칼로 집계됐으며, 7229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 외에도 LG생활건강, 신세계, 호텔신라 등이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 1~3위에는 현대차, SK하이닉스, KT&G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월 한 달간 현대차 주식을 4087억 원 순매도했으며, SK하이닉스와 KT&G는 각각 2380억 원, 1772억 원 순매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펄어비스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순매도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