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 정부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지원...1억 원 상당

2020-05-06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케이티앤지(KT&G)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지원했다. KT&G가 지원한 물품은 국산 제품으로 6300명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물량이다.

KT&G 측은 자사 해외법인이 있는 나라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한국과 오랜 시간 우호관계를 이어온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초 의료 장비가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T&G가 지난달 국내에서 진단 키트를 확보해 인도네시아로 보낸 것으로, KT&G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물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