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조용한 도둑 골다공증”
2007-03-21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뼈가 가장 단단해지는 즉, 최대 골량을 보이는 나이는 30대 중반이며, 그 이후에는 뼈가 생성되는 양보다 흡수되어 없어지
는 양이 더 많아지게 되며, 점차 골소실이 오게 된다. 골다공증은 병이라고 하기 보다는 어찌 보면 정상적으로 늙어가는 노화 과정이다. 다만 뼈가 너무 약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게 되므로 미리미리 뼈를 튼튼하게 해서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골절은 주로 폐경기 이후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노년기가 되면 급격하게 증가한다. 65세 이상인 여성은 2명 중 1명, 남성의 경우는 5명 중 1명에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을 흔히 조용한 도둑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평소에 통증이나 아무런 증상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날 갑자기 뼈가 부러지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골다공증이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손목이나 골반, 척추뼈가 부러지고 심한 고통을 겪고 나서야 알게 된다. 특히 골반과 척추골절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수술을 필요로 하며 고통을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회복 후에도 신체장애가 남기 때문에 이후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요인들로 인해 골다공증이 더 빨리 진행되는지를 안다면 그러한 요인들을 교정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위험을 결정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1.나이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의 위험은 점차 높아지게 된다.
2.폐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은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데, 폐경 이후에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며, 에스트로젠이 없으면 뼈에서 더욱더 빠르게 칼슘이 빠져나간다.
3.흡연 흡연은 뼈가 빠져나가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하여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4.칼슘 음식에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5.체형 다른 사람보다 마른 사람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은데, 그 이유는 뼈의 양이 처음부터 적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6.만성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간질환, 신경성식욕부진 등과 같은 일부 질병들은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7.골절 경험 이전에 가벼운 외상에도 뼈, 특히 골반, 손목, 척추의 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면 골다공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런 경우에는 다른 뼈가 골절되거나 같은 뼈가 다시 골절될 가능성이 있다
8.가족력 골다공증은 유전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족 중에 어머니 또는 할머니가 골다공증 병력이 있다면 본인도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9.남성 골다공증 남자의 경우 특히 술, 담배, 커피 나 탄산음료 등이 골다공증의 중요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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