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 콤플렉스, 생각만 갖고 해결되나? ‘행동으로 옮겨라’

2006-12-28      
[ 신완수 박사의 강한 남성만들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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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결심하기까지 오랫동안 망설이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비뇨기과 문을 두드리는 일은 더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하다. 어떤 환자의 부인은 수차례 전화해 이것저것 캐묻다가 남편을 설득해 수술을 받게 한 경우도 있다. 물론 요즘은 남성관련 수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 그런 환자들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다. 이런 환자분들의 걱정은 대부분 그 인식의 차이에서 나오게 마련이다. 왠지 겁이 나고 뭔가 부자연스럽다는 것.
하지만 이런 걱정들은 보통 수술을 받고 나면 말끔히 사라지게 마련이다. 남성 확대술을 받은 환자 중에 유난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한 명 있다. 그 환자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자신의 성기가 남들보다 왜소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열등감에 시달리며 화장실이나 사우나에 갈 때마다 늘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이렇게 그는 심각한 왜소 콤플렉스로 고생했다. 그래서인지 거의 매일 전화를 해왔다. 수술 날짜를 잡겠다고 말해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수술 전날 저녁쯤에는 어김없이 전화해서 수술을 취소시키곤 했다. 이제까지 보아 온 환자 중에서 의사를 그 만큼 힘들게 한 환자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런 과정을 거쳐 결국 수술을 하게 됐는데, 수술 후 몇 달인가 지났을 때 그 환자분께서 전화를 해왔다. 그는 수술을 받고 보니 자신이 그 전에 얼마나 지독한 왜소 콤플렉스에 시달려왔는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자신감이 크게 향상되었고,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예전에는 자신에게 그런 점이 부족하다는 것도 몰랐다는 것이다. 그는 몇 달에 걸쳐 수술 여부를 고민하며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고맙다고 수차례 말해 왔고, 그 후로는 가끔씩 안부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와 비슷한 환자들은 많다. 필자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왜소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남성들인데, 대부분의 경우 오랫동안 고민하다 수술을 받는다.
그 만큼 왜소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수술이야 필자인 의사의 몫이지만 수술을 하기 전까지의 준비과정인 용기와 마음가짐은 본인의 몫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가 아닌 미래이다. 이제까지 자신 없이 살았다고 해서 계속 고개 숙여 사는 인생은 너무 쓸쓸하고 슬프지 않겠는가.
다시 강조하자면 왜소콤플렉스는 고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어떤 병이든 증상이 나타나고 그것으로 인해 고통받는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위의 환자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고 성생활에 대해서 움츠러들었던 적이 있다면 고민만하지 말고 바로 상담하기 바란다.
문의 02) 776-0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