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인일자리 사업...5월부터 일부 운영 재개

비대면 추진 가능 실외활동 중심. 2천여명 참여 예정 최대호 안양시장, "어르신들 소득공백 없어야"

2020-05-01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돼왔던 금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을 5월부터 부분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말부터 잠정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실외활동 및 비대면 추진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에 대해 발열체크과 마스크 착용, 참여자간 거리 유지 등의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총 61개의 노인일자리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던 3천619명 중 우선적으로 2천147명(약60%)에 대해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재개되는 분야는 불법광고물 정비, 놀이터지킴이, 산불감시, 스쿨존교통지도, 주정차질서계도 등 실외활동이 주축을 이루는 43개 분야다.

시는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던 기간에 대해서는 추가활동을 통해 활동비를 보전해 지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들이 소득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외활동 등 비교적 안전한 사업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하루 빨리 모든 사업단이 정상 운영되어 어르신들이 즐겁게 일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