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 극복 성클리닉 통한 ‘성 웰빙’ 누리자

2005-09-05      
협의의 성 개념자들은 인간의 성 행위가 마치 자식을 생산키 위한 생물학적 수단일 뿐 인생의 또 다른 기쁨을 구한다는 것은 혐오스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생식기 연령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성 행위도 종결된다고 단정한다. 유감스럽게도 나이 든 분들이 성적 관심을 표명할라치면 “엉큼한 늙은이” 라든가 “ 노망난 늙은이”로 매도 당하기도 한다. 나이든 할머니는 손자 손녀들의 재롱떠는 것이나 보살펴야하고 할아버지는 이것 저것 집안 잔손질이나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익숙해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오랫동안의 유교적인 관습이나 가부장적인 가정환경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사회전반에 퍼져 내려 왔다. 그러나 최근에 위와 같은 고정관념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유교적 인습에 얽매였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활발한 성생활을 추구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이다.

다만, 성인기 초반에 비해 나이가 듦에 따라 어쩔수 없는 변화를 아쉬워 하고 있을 뿐, 즉 여성측에는 근 긴장력의 감소, 질 분비물 감소, 질벽의 나긋나긋함의 감퇴,유방크기의 감소 그리고 오르가즘시 근 경련 감퇴 등이 있을 것이다. 남성측에는 발기와 단단함의 약화, 사정 후 회복시간의 지연, 사정액이나 사정시 근 경련의 감소가 느껴진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하고 약화된 기관이나 기능의 보완이 필연적이다.인체의 인프라는 보강해야 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앞으로 인간의 평균 연령이 계속 연장되리라 볼 때 60~70세 연령군의 비율은 보다 커질 것이고 이분들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활동 범위나 기간은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이 틀림없다. 단지 정년없는 성 생활을 위해서 성에 관계되는 인프라의 보강을 요할 뿐 막장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병원의 도움과 일반적인 신체강화책(적절한 식사, 운동, 정기검사 그리고 적극적인 생활의 자세) 이 필요하다. 성기능 약화나 노쇠화에 대한 치료나 강화책이 생각보다는 어려운 것도 아니며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전과는 달리 의료기관에서도 나이든 분들의 성 생활에 대한 관심이 보다 적극적으로 바뀐 것을 실감하고 있다. 정신적 또는 신체적인 정년을 뛰어넘고자 하는 분들이 성 클리닉을 찾는 예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전에는 끝났다고 여겨지던 성기능을 되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왜냐하면 성의 생명을 연장함으로써 여타 다른 생활도 활기있고, 질 높은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02)776-0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