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

2020-04-22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22일 경산시보건소와 각급 학교별 영상회의를 통해 ‘2020년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시 교육기관의 대응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경산교육지원청, 경산시보건소, 관내 각급학교 관리자(교장 또는 교감), 교무부장, 보건(담당)교사, 행정실장 등 관계자 24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실시간 영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해 집중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내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시 교육기관과 유관기관의 대응절차 등을 숙지하고 조치사항별 임무와 역할 규정으로 실제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감염병 전파를 조기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훈련 내용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진행으로 가상 설정된 단계별 시나리오를 토론과정을 통해 체크하고, 조치사항에 대한 개선방안과 문제점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사전 제작 배부된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훈련의 이해를 돕고 업무담당자의 수준을 높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평소 궁금하거나 강화해야 할 코로나19 관련 주요 질문사항에 대해 교수님의 답변을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윤 교육장은 “등교 개학 대비 코로나19 감염병 모의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담당자 역할을 정립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각 기관별 유기적 협력으로 코로나19 전파를 조기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