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토요일 운전면허시험 5월도 중단…6월 재개

2020-04-22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월 1회 토요일 운전면허 시험 등 도로교통 관련 업무 중단 조치가 5월까지 연장된다.

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토요일 특별근무 재개 시점을 6월로 늦추기로 했다. 공단은 매월 1회 토요일에 한해 전국 19개 시험장에서 면허시험과 민원업무를 진행해왔다.

공단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3, 4월에 이어 5월까지 주중 대비 방문객 밀집도가 높은 토요 특별근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면허시험 등 재개는 6월부터 방문시간대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기준으로 다음 토요 특별근무는 6월13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예약은 해당 날짜 약 1달 전 인터넷이나 전화로 진행할 수 있다. 시험장별 토요일 방문 예약 가능 여부는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요일 방문 예약을 통해서는 운전면허 1종 적성검사, 2종 갱신, 재발급 업무를 받을 수 있다. 반면 국제면허 발급, 외국면허·군면허 교환은 토요일 예약이 아닌 주중 방문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민원인 장시간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토요 특별근무를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시험장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