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사회적거리두기 속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지역경제 회생은 ‘속도’가 관건, 각종 지원금 등 빠른 소비 당부 관광시설 등은 재개장 대비 만반의 준비

2020-04-21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최고 수위의 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도 포스트 코로나19 전략 수립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경우 지역경제 회생의 관건은 ‘속도’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3개월간 코로나19로 국민체육센터, 작은영화관, 석모도미네랄온천 등 관내 체육·문화·관광시설의 휴장이 길어지면서 강화를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길어지면서 지역경제는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이미 제2회 추경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추경 안에는 일자리 정책, 문화·관광 관련 예산 등을 비롯해 지역경기 부흥을 위한 필수적 예산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다중집합시설과 관광시설 등 공공시설물 재개장에 대비해 철저한 시설물 정비는 물론 사전 방역수칙 마련 등에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