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청년농부와 상생 프로젝트 진행... '파머스 마켓' 열어
올해 8회 맞은 '신세계 파머스 마켓'... 청년 농부들 생산한 특산품 소개
2020-04-19 신유진 기자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19일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을 비롯해 경기점에서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특산품을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통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경기점에서는 17일 시작됐고 본점은 5월 14일부터 20일, 강남점은 6월 중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신세계백화점이 2013년 7월 처음 선보인 행사로 이번에 8회를 맞은 가운데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파머스마켓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바이어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고 지역 농가에는 도심 백화점 판로를 개척할 기회다.
행사 기간 호평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이 정식 입점하는데 ‘기순도 전통장’, ‘마산 이슬송이 송이버섯’, ‘해남 달수 고구마’ 등이 신세계 파머스마켓을 통해 백화점에 입점한 대표적인 사례다.
행사 기간 청년 농부들은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 상품 설명을 하고 판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소개하는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