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 “유쾌-감동 있는 작품, 막장 논란 없을 것”

2020-04-16     곽영미 기자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막장 논란은 없을 거예요”

배우 강세정이 주연을 맡은 KBS1TV 새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다.

강세정은 “보통 일일드라마 속에 과한 설정이 있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막장보다는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내가 봤을 때는 자극적인 요소들이 없는 것 같다”고 극을 소개했다.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이다.

극중 마장동 처녀 가장 공계옥 역을 맡은 강세정은 “여러 가지 역할을 했지만 이번 역할은 가장 걸크러시를 뿜는 역할이다. 터프하지만 마음은 따뜻하다”고 전했다.

촬영 중 힘든 점에 대해 그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처녀 가장이다 보니 몸으로 뭔가를 해야 하는 일이 많다. 촬영할 때 몸이 힘들기는 하지만 드라마 자체가 전반적으로 밝은 느낌이다. 그 기운으로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답했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배우들이 밝힌 시청률에서도 드러났다. 예상 시청률에 대해 이아현은 “30%는 넘을 것 같다”고 답했고, 이에 30% 시청률 공약을 묻자 파파야 출신 배우인 강세정은 “파파야의 노래를”, 신정윤은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강세정은 “핵가족화된 요즘 대가족들의 따뜻한 가족애를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거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매일 찾아 뵐 테니 꼭 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인환, 강세정, 신정윤, 강신조, 이아현, 남성진, 김가연, 박신우 등이 출연하는 ‘기막힌 유산’은 20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