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우승

2020-04-16     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MBC every1(에브리원)이 트로트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가수 김용임이 조항조, 박구윤 등과 경합을 벌여 우승을 일궈냈다. 

그동안 총 10번의 경연을 거쳐 최종 4인으로 선정된 김용임은 15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대망의 왕중왕전에서 조항조를 제치고 감격의 1위에 오른 것.

가수 '김용임'은 우승후 "마음을 비웠었는데, 나도 놀랍다. 조항조 선배가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후배에게 기꺼이 승리를 양보한 조항조 선배, 모든 후배들에게 너무나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트로트중흥의 새로운 기폭제가 되는 것에 나는 만족한다. 모두가 승자"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김용임은 최근 대세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송가인,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용임은 "팬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팬클럽 모임에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만 게스트로 초청한다. 그중에 송가인과 임영웅도 있었다."며 "그들은 보석 중 보석이었다"고 후배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김용임은 "올해에도 팬클럽 모임이 있는데 어떤 후배가 와서 스타 대열에 합류할 것인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나는 트로트 가수다' 우승자 김용임은 1984년 KBS 신인가요제에서 '목련'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어 '열두줄', '사랑의 밧줄', '부초같은 인생', '사랑님'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11과 2012년 총 2회에 걸쳐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성인가요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2012년에는 제 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 7

한편, 김용임이 출연한 MBC every1(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을 펼치고, 청중 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형태의 경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