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인기 영웅 조합 ‘픽’ 분석 결과 공개
전장 소모품 ‘화승총’ 적의 체력을 대량으로 줄이는 데미지 효과로 많이 사용돼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펄어비스가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3차) 테스트 결과를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13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섀도우 아레나’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용자는 ‘조르다인 듀카스’, ‘아혼 키루스’, ‘연화’, ‘게하르트 슐츠’, ‘하루’, ‘헤라웬’, ‘고옌’, ‘오로엔’, ‘황금의 바달’ 총 9종의 영웅을 선택해 개인 전 혹은 팀전으로 대전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3차 테스트는 북미 유럽을 확대해 진행했으며, 전 국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영웅과 승률, 영웅 조합, 아이템 사용, 게임 플레이 시간 등을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이용자의 영웅 픽(pick)은 ‘연화’로 꼽혔다. 신속한 이동 속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공격 방식에 매료돼 큰 인기를 끌었다. 2위는 강철 대검을 휘두르며 강력한 한방 공격을 가하는 ‘고옌'이 선정됐다.
‘팀전’에서는 ‘고옌’이 1위, ‘연화’가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마법사형 영웅 ‘헤라웬’으로 나타났다. 팀전에서 이용자들은 ‘연화와 고옌’, ‘고옌과 헤라웬’을 구성해 가장 많은 대전을 진행했다.
영웅별 승리 순위는 모두가 픽한 인기 캐릭터와 반대가 되는 기록이 나왔다. 개인전 승리 순위를 보면 ‘고옌’을 제외하고 인기가 낮았던 ‘아혼 키루스’, ‘슐츠’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팀전 역시 1위 ‘헤라웬’를 제외하고 ‘아혼 키루스’, ‘오로엔’이 높은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이용자의 게임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캐릭터간 상성을 분석해 승리를 따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로엔은 인기가 가장 낮은 캐릭임에도 팀전에서는 원거리 공격을 활용해 승리를 톡톡히 돕는 역할을 했다.
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소모품은 ‘생명력 회복제’ ‘신속의 비약'으로 조사됐고 강력한 데미지를 가하는 ‘화승총’은 세 번째로 많이 사용한 아이템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랜 시간 플레이한 테스터의 총 플레이 타임은 31만6547초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88시간에 달했다. ‘0킬 우승자’는 2656회에 달했는데 1명이 생존에 승리하는 배틀로얄의 규칙에 따라 플레이어 킬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해도 우승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