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영통구청 인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 편익 제공

2020-04-09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영통구청과 매탄동 중심상가 이동로상에 보행수요가 많은 것을 알고 이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 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매탄동 중심상가촌으로 식당·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시민 들은 물론 구청 직원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방면에 보행시설이 없어 그동안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이다.

이에 수원남부경찰서는, 보행자 이동이 많은 동선을 조사하였고 영통구청 주차장에서 상가촌 사이의 삼거리에 보행자가 집중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곳에 다수인이 건널 수 있는「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상가내 주차장 부족으로 구청 주차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음에도 그간 횡단보도가 없어 멀리 돌아가는 불편을 감수했는데, 최근 이곳에 커다란 횡단보도가 생겨 우리 상인들에게도 많은 도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직접 불편을 겪고 있었던 영통구청 직원들도 횡단보도 설치로 안전 및 편리성이 좋아졌다며 경찰에 고마움을 표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수요가 많은 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하여, 보행자 안전확보는 물론 시민들의 보행편익 제공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