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궁금한 서구정책' 정책실명제 실시
대외적 영향이 큰 주요 정책의 결정‧집행과정 담당자의 실명 등 공개
2020-04-08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가 구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정책실명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구민의 관심이 높고 대외적으로 영향이 큰 주요 정책의 결정‧집행과정에서 담당자의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서구는 이달 16일까지 정책실명제로 운영되기를 원하는 사업에 대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평소에 관심 있는 서구의 정책사업에 대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은 정보공개법에서 정하는 비공개 사유, 단순민원 등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신청하려면 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사업명과 신청 사유 등을 기재한 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 여부가 결정되고 다음 달 서구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정책실명제를 통해 정책과 사업을 다루는 담당자의 책임감도 높아지고 구민 여러분의 직접 참여를 통해 정책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