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추진
군청 구내식당 ‘시차별 운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외식의 날’ 확대 시행
2020-03-26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청도 이성열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일환으로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 △구내식당 이용시 ‘시차별 운영’과 ‘한 방향으로 앉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청도군은 1일 법정 근무시간인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민원인의 불편함이 없는 범위내에서 07:00 ~ 11:00까지 1시간 단위로 출근유형을 정해 직원 상호간 밀접한 접촉을 최소화하여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구내식당의 이용시간을 관․과․소별 11:45과 12:10의 2차례 나눠하는 ‘시차별 운영’과 당초 마주보든 좌석 배치를 ‘一’자형으로 한 방향으로 앉는 방법으로 4. 5까지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당초 수요일 1차례 ‘외식의 날’로 정해 주변 식당을 이용하던 것을 3. 25부터 수․금요일 2차례 외부식당을 이용하도록 해 침체된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우리군에는 최근 12여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큰 불길은 잡았다고 하겠으나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코로나 종식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5만여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