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0년 제1회 추경예산안 6364억 원 편성
-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
[일요서울ㅣ합천 이형균 기자]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에 긴급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501억 원(8.55%) 증가한 총 6364억 원으로 편성해 26일 군 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5903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493억 원(9.12%)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461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8억 원(1.74%) 증가했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6억 원, 조정교부금 19억 원, 국ㆍ도비보조금 33억 원, 전년도 결산 잉여금 225억 원, 재정안정화적립금 등 전입금 218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 및 긴급 생계 지원 시책 등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해 30만 원에서 50만 원씩 지급하는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및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한시적 긴급복지비,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 청년실직자 긴급생계비 지원,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긴급 지원 등이다.
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1회 추경시 20개 사업에 59억 원과 당초예산 및 소상공인 육성기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40개 사업에 총 1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시행된 읍면정보고회 시 건의된 사업 중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및 농업기반시설물 정비, 마을안길 및 도로망확충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129억 원과 군정 주요현안사업 313억 원을 반영했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한 추경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및 민생안정이 최우선으로, 편성된 예산은 군민이 최대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 예산안은 다음달 3일부터 개회되는 제241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