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 모집

- 3월 24일까지 접수, 25명 위촉 계획 - 시·군 사업 성별영향평가 자문 역할

2020-03-21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성별영향평가제도 운영의 실효성 제고 및 실질적인 정책개선을 위해 행정전문가(퇴직공무원), 연구자, NGO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2020년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제도란 성별영향평가법에 따라, 정책(법령, 계획, 사업 등)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성별 사회·경제적·신체적 특성 및 요구 차이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양성평등하게 정책 개선안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컨설턴트 위촉 기간은 오는 4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컨설턴트로 위촉되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거친 후 시·군의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성인지예산서 컨설팅, 성인지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컨설턴트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지원서와 제출서류를 토대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25명의 컨설턴트를 위촉할 계획이다.

컨설턴트 지원서는 경상남도 홈페이지와 창원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센터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일동 도 여성가족청년국장은 “지역의 정책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고, 성인지 정책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지원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교육청, 18개 시·군의 법령, 계획, 사업, 홍보사업 등에 대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결산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및 교육을 통해 성 주류화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성 평등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과 함께 양성평등 교육 실시,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등 성별영향분석 평가제도 정착을 위한 지원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여성학, 행정학, 사회복지학, 사회학, 경제학, 보건학, 법학, 도시공학(건축학), 과학 등 다양한 전공계열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면서 다음의 요건에 1개 이상 해당되는 자

* (석사학위 미소지자인 경우 다음의 요건에 2개 이상 해당되는 자)
①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연구 실적이 있는 경우
② 성별영향평가 관련 교육 및 강의경력이 있는 경우
③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활동경험이 1년 이상인 자
④ 시민단체 활동가 중 양성평등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경우
⑤ 5급 이상 퇴직공무원 중 양성평등 관련 업무 유경험자
⑥ 기타 지역의 성인지 정책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을 가진 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중 최근 1년 이내 성별영향평가 관련 교육과정 14시간 이상 수료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및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교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