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유럽 방문 20대 여성

2020-03-21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20일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A씨는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중산마을6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고양시민으로는 16번째 확진자다.

지난 2월 18일부터 유럽을 방문한 A씨는 3월 19일 KE908을 이용해 입국하던 중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3월 15일부터 최초증상이 발현됐으며, 비행기를 타고 오며, 귀국 후 택시를 타고 중산동 자택으로 귀가하는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자택과 밝혀진 이동경로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에게 심층역학보고와 현장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