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뇌출혈·심부전·동맥경화 방치하면 합병증 초래
2004-12-13
30∼40대에 시작하여 뇌, 심장, 신장 등의 중요 장기에 혈관성 병변을 가져오는 원인불명의 본태성 고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90∼95%를 차지하며 유전적 소인이 강하다.심혈관계나 신장, 부신, 신경계의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고혈압이 생길 수도 있다. 치료 방법으로 ‘운동 치료’가 있다.수축기 혈압140~180 mmhg, 이완기 혈압90~99 mmhg 사이의 가벼운 고혈압 환자들은 운동만으로도 혈압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동을 꼭 해야 한다.운동을 하면 혈관이 이완되어 혈압이 떨어지고 심근과 심혈관의 탄성이 높아져 혈압조절이 용이하다.
운동 후 교감신경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고 땀에 의한 염분배출로 혈압하강 효과를 가져온다.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70∼80% 정도의 강도로 30분 이상하고 준비, 정리 운동은 필수이다.운동종목은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하고 여름에는 오전에, 겨울에는 낮에 하는 것이 좋으며 추운 날씨에는 야외에서의 운동은 삼가고 보온을 철저히 한다.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축구, 농구 등의 경쟁심을 유발하는 무산소 운동은 피한다.(자료 제공: 서울 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