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6명,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에서 완치 퇴원

- 입원환자 132명중 26명 완치 퇴원, 의료진 보람 느껴

2020-03-17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온 '코로나19' 확진환자 132명 중 26명이 지난 16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다고 밝혔다. 

‘국가감염병 전담병원’ 창원병원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시작해 현재 132명을 치료하고 있다.

주치의 소견에 따라 치료받고 있는 확진자 중 무증상으로 일주일이 지난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코로나19' PCR 검사로 1ㆍ2차 모두 음성이 나온 26명에 대해 완치판정 후 퇴원조치하기로 했다.

안면환 창원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시작한지 10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분들이 나와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직원 모두 보람을 느낀다.”며, “퇴원하는 26명에게도 진심어린 축하의 말을 전하고 남은 확진환자 모두 완치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의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