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

-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선제적 대응 - 군 756ha 목표, 벼 대신 타작물 재배 - 휴경시에도 보상금 지원한다 - 자격요건과 이행점검 확인 후 연말 보상

2020-03-16     김도형 기자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논 타작물 재배사업은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벼 외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신청 대상자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농가이거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1회 이상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가이다. 신청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산업팀에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단가는 ha당 ▲조사료 430만원 ▲풋거름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 등이다.

타작물에는중 수급 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는 지원 품목에서 제외한다. 올해 해남군 목표면적은 756ha로, 신청이 끝나는 대로 자격요건과 이행점검 등 확인을 거쳐 연말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