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밑반찬 나눔 사업, '코로나19' 극복에 도움

- 음식점 5개소와 연계, 매주 2회 20세대 비대면 전달

2020-03-14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 사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맞춤형복지사업인 ‘십시일반-밑반찬 나눔 사업’을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에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 시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지원)와 지역 음식점 5개소와 연계해 매주 2회 식당에서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읍 복지사와 협의체 위원이 함께 홀몸 어르신, 장애인, 거동불편세대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방문해 밑반찬 전달과 함께 생활 상담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사람 간 접촉이 기피되고 사회ㆍ문화ㆍ경제활동이 극히 줄어든 상태에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미리 전화로 안부 등을 상담하고 밑반찬과 위생물품을 각 세대의 정해진 장소에 비대면 전달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사천읍 관계자는 “연중 실시하는 이 사업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이고 '코로나19'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밑반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복지사업을 발굴ㆍ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읍 희망나눔가게 동참을 희망하는 업체는 연중 사천읍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나눔에 동참하는 가게에는 소정의 현판과 기부 영수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