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구슬땀!
- 134명 경증환자 치료 중, 지역 주민들의 감염우려 최소화 노력
2020-03-12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창원병원은 지난달 29일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기존 입원환자를 신속히 전원완료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를 위한 시설 공사를 통해 148병상을 확보해 지난 12일, 현재 134명 경증환자를 치료 중이다.
창원병원은 의사 31명 등 194명의 필수의료진과 지원인력을 포함한 총 209명이 방호복(레벨D)을 입고 근무 중이다.
방호복(레벨 D)을 입고 근무하는 창원병원 직원의 피로를 줄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코로나19'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병원 인근 숙박업소에서 투숙중이다.
투숙중인 직원들은 층별 구분 사용, 직원전용 엘레베이터 사용, 출퇴근 동선 일원화 등 감염 전파를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면환 창원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신속한 대응과 지역 내 감염 전파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선한 이웃이 되어주신 지역주민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