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 투표 실시…투표 대상은 권리당원 약 79만 명

2020-03-12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관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민주당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례 연합정당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13일 오전 6시까지 총 24시간 동안 치러진다.

투표에는 21대 총선 경선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78만9870명이 참여할 수 있다. 2019년 7월31일까지 입당해 2019년 2월1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전력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은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오전 1회, 오후 2회 총 2~3회 가량 투표 안내문자도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이들은 당원들에게 제안문을 전달해 “소수정당 원내 진입 보장이라는 선거제도 개혁 취지를 살리면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의석 독식과 원내 1당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원 여러분께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를 여쭙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그동안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설립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국민 여론에 대한 부담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당원 투표 결과는 13일 투표가 완료된 당일 중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