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코로나19 관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시행

2020-03-10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영양 이성열 기자] 영양군이 그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진행했으나, 경북도와 함께 강력한 선제적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5개소, 장애인거주시설 2개소 총 7개 시설에 대하여 3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2주간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기로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란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고자 특정 질환에 함께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법으로 이번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조치는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이다.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돌입하는 시설은 시설장 판단하에, 입소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유지되는 범위의 필수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