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적극행정 본격 추진에 나서

-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4대 분야 10개 실행과제 추진

2020-03-09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적극행정의 체계적 추진과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함안군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함안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해 적극행정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2월, ‘적극행정 면책 및 공무원 경고 등 처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면책 기준을 명확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또한 혁신성장담당관을 전담부서로 지정해 적극행정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적극행정 실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4대 분야 10개 적극행정 실행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4대 분야는 기관장 역할 강화, 적극행정 면책 및 지원 활성화, 소극행정 혁파, 적극행정 문화 확산이며 주요 실행과제는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적극행정 공직자 인센티브 부여, 법률지원 및 개인배상책임 완화, 소극행정 예방시스템 구축, 적극행정 교육 활성화 등 10개 과제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반기별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소극행정 혁파를 위해 소극행정 공무원에게는 징계 또는 주의·경고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홈페이지 내 적극행정 코너를 신설해 적극행정 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을 주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행정환경도 조성했다.

이밖에도 적극행정 실천 다짐대회 개최, 적극행정 사례 발굴해 관련 교육 실시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조근제 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적극행정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 주민편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찾아보고,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적극적인 공직자의 자세가 중요한 때이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모든 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