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예방 위해 ‘드론’방역 실시
- 지난 8일 민원인 없는 휴일 이용 군 청사 및 체육시설 외곽 소독
2020-03-09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실시했다.
군은 드론을 활용해 지난 8일 오후 3시, 군 청사를 시작으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외곽을 소독했다.
드론 방역은 남해군에서 드론 자격증 취득과정 등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보물섬 드론 교육센터에서 재능기부로 실시했다. 특히 방역에 사용되는 드론 또한 보물섬 드론 교육센터의 기체를 활용해 진행됐다.
드론을 활용한 방역은 적은 인력으로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손쉽게 소독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드론 방역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에 무해한 약제를 사용하나 방역기간 동안 군민의 안전을 위해 민원인이 없는 휴일을 이용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며 “다양한 예방 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