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라
2007-04-05
세월을 알리는 징표는 검버섯, 기미, 이마주름, 팔자주름, 늘어지는 눈밑 처진 볼살 등등이겠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기 싫어하는 것은 자꾸 자꾸 처져 내려오는 눈꺼풀이다.
처녀시절 ‘한가닥’ 할 때 예쁘게 잡혀 있던 쌍꺼풀도 눈꺼풀이 자꾸 내려오니까 덮여서 가려졌고, 심하면 분명 눈을 다 떴는데 처진 살 때문에 게슴츠레해 보인다고도 한다. 나이먹어 보이고 안 예뻐서 싫은 것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지경까지 가면 그제야 비로소 병원에 찾아간다.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문의하고 실제로 수술을 받는 부위가 바로 이 윗눈꺼풀로서, 상안검성형술이야말로 성형외과수술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방법은 보통 아줌마들이 쌍꺼풀 수술이라고 하는 상안검성형술로 쌍꺼풀 라인을 따라 절개를 넣고 눈꺼풀을 처진 만큼 제거해주는 수술이다. 필요하면 과다한 지방도 제거한다.
이 수술은 수술전에 원래 쌍꺼풀이 있었든 없었든 거의 필연적으로 쌍꺼풀이 생기게 되므로 쌍꺼풀 수술이라고들 많이 부르지만, 처녀들이 하는 쌍꺼풀 수술과는 많이 다르다.
상안검성형술은 확실한 결과를 보장하지만 주변에 수술받은 사람을 보면 수술 후 눈을 감았을 때 흉터자국이 보이며 부기가 생각보다 오래 가고 눈매와 인상이 좀 사납고 강하게 변한다고 하여 선뜻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요즘은 할머니들도 자연미를 찾는 세상이다. ‘만든 티’가 나는 수술이 환영받지 못하는 경향이다.
상안검성형술은 가장 직접적으로 윗눈꺼풀 처짐을 교정하는 수술로서 효과가 확실하며 상안검의 지방제거, 쌍꺼풀 만들기, 안검하수 교정 등을 같이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안검성형술은 눈꺼풀에 직접적으로 칼을 대는 수술이므로 수술후 쌍꺼풀이 너무 크게 생겼다, 수술한 티가 너무 난다, 눈을 감으면 흉터가 보인다, 짝짝이다라는 등등의 불만사항이 아주 많이 생기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상안검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간접적으로 상안검을 추켜올려주는 수술방법들이 계속 행해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Subbrow lift (눈썹하 거상술), Suprabrow lift(눈썹상 거상술), Hairline lift, Forehead lift (이마 거상술)등이 포함된다.
눈꺼풀 눈썹밑 눈썹상부 헤어라인 이마로 갈수록 (즉 눈꺼풀에서 멀어질수록) 수술로 인한 문제점은 적어지지만, 효과도 떨어진다고 보면 맞다.
눈썹밑거상술은 상안검성형술을 대체할 수 있는 수술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상과 눈매가 전혀 변하지 않으면서도 감쪽같이 처진 눈을 들어 올려 줄 수 있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첫째 흉터가 남지 않고, 효과는 확실하며, 원하지 않는 쌍꺼풀이 만들어지지 않고, 눈매와 인상이 변하지 않고, 수술한 티도 나지 않으
며, 짝짝이도 잘 되지 않는다.
수술방법은 처진 정도를 먼저 예측하고 난 뒤 눈썹 숱의 아래쪽 라인을 그대로 따라서 반달모양의 디자인을 한 다음 반달 또는 초생달 모양으로 눈꺼풀이 늘어진 양만큼을 제거한다. 이어 위쪽으로 올려서 단단한 부분에 고정해준 뒤 봉합하는 것으로서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가 걸리며 실밥은 일주일 후에 제거한다.
수술 후 5일째 실밥을 뽑을 때쯤 되면 눈꺼풀은 워낙 얇고 예민한 부분이라 조금만 손을 대도 멍이 많이 들지만 눈썹 밑살은 그와는 많이 달라서, 심하게 멍이 드는 일이 없다.
흉터도 눈썹에 가려서, 눈을 감으나 뜨나 나중에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된다. 추가적으로 1주 정도가 더 지나면 거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쌍꺼풀을 원하는 경우엔 눈썹 밑 거상술을 하면서 쌍꺼풀을 같이 만들어주면 된다.
쌍꺼풀이 원래 있었던 분들은 수술 후 자기 쌍꺼풀이 뚜렷이 드러나게 되며, 없던 분들은 쌍꺼풀이 없는 상태로 처진 눈만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이 수술은 자연스럽고 감쪽같이 수술해달라고 하는 경우, 쌍꺼풀을 원하지 않는 경우, 또 남성분들의 경우에 인기가 높다.
“하고는 싶은데 애 아빠가 알면 난리 나는데…”라며 망설이는 우리의 어머니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플 때가 한번 두번이 아니지만, 눈썹 밑 거상술로 수술하면 ‘나 수술했다’는 티가 얼굴에 거의 없으므로 걱정이 없다.
눈가주름 없애는 마사지 법
눈가는 각질층이 얇아 수분이나 지방이 다른 부위보다 적고 천연 피지막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건조하고 주름도 쉽게 생긴다. 피부 보호막을 만들고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눈가 전용 제품을 꾸준히 바르고, 피로를 풀어주고 원활한 미세 순환을 돕는 마사지를 해주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1번 양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눈 위에 가볍게 얹고 안쪽으로 10회, 바깥쪽으로 10회씩 둥글게 문지른다. 눈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준다.
2번 검지와 중지를 모아 눈썹 머리, 눈썹 산, 눈썹 끝, 눈꼬리, 눈 아래, 눈 앞머리 순으로 지그시 눌러준다. 눈가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3회 반복한다)
3번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눈 앞머리부터 주위를 둥글게 돌아가며 살짝 꼬집듯 마사지한다. 뭉친 눈 근육을 풀어 주름을 완화시킨다. (3회 반복한다)
4번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눈꼬리부터 관자놀이 위 부위까지, 눈꼬리부터 관자놀이까지, 눈꼬리부터 광대뼈까지 살짝 꼬집듯 마사지한다. (3회 반복한다)
5번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눈 앞머리부터 눈두덩을 지나 관자놀이까지 부드럽게 물결 모양으로 문질러준다. 같은 방법으로 눈 앞머리부터 눈 밑을 지나 관자놀이까지 문질러준다. 눈가의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3회 반복한다)
6번 손가락을 모아 눈썹 머리부터 눈썹꼬리까지 쓸어준다. 이때 손가락에 힘을 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눈두덩과 눈 밑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양손을 번갈아 (3회 반복한다)
7번 검지와 중지를 모아 눈썹 산부터 눈두덩까지, 관자놀이부터 눈꼬리까지, 얼굴 중앙부터 눈 밑까지 가볍게 톡톡 두드려준다.
세안 후 기초 제품을 바른 뒤 하면 눈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
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3회 반복한다)
8번 양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관자놀이에 대고 안쪽으로 10회, 바깥쪽으로 10회씩 천천히 둥글게 문지른다.
<클리닉 뉴스 이동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