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자가격리 직원에게 "함께 이겨내자"

2020-03-07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과 함께 개인 위생 용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자가 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홍삼스틱, 비타민C, 마스크, 액정 클리너, 손소독 티슈, 향균핸드워시 등이 담긴 물품키트를 보냈다.

구 회장은 '함께 이겨내자'는 제목의 편지도 동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편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사태를 보면서 LG임직원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