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한미군까지 확산...5·6번째 확진자 발생
2020-03-05 조주형 기자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사망자가 33명, 확진자는 562128명(4일 16시 기준)으로 집계된 가운데, 주한미군에서도 5·6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공포'는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5일 주한미군의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대구의 주한미군 가족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들은 주한미군 관련자 중 5번째, 6번째 확진자로 알려진 상태다.
이들이 언급한 주한미군의 5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자가 격리조치 된 상태였다. 해당 환자는 현재 미군 의료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6번째 확진 환자는 미 국방부 군무원의 가족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 격리 상태였던 해당 환자에 이어 환자의 남편 역시 자가 격리 중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경계 수준을 높음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