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초기입국 결혼이민자에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통번역서비스 제공
정보 사각지대 없애고 지역사회 확산 및 차단 방지 노력
2020-03-04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호, 장애인여성복지과장)가 입국 1년 미만의 초기입국 결혼이민자에게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경로를 번역 제공해 정보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사회 확산 및 차단 방지에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한국어 해독이 어려운 초기입국 베트남, 중국 등 결혼이민자에게 센터 내 통번역지원사가 카카오톡 단체방등에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베트남, 중국 등 5개 국어 예방행동수칙을 배포하고 안내했으며,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통채널을 통해 한국생활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초기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김기호 센터장은 “언어문제로 발생하는 정보전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해 다문화가족이 겪을 수 있는 불안감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