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

- 오션브리즈(Ocean Breeze) 새 브랜드 - 녹차 세계화 '바다 건너 세계로' 선언! - 수출 물량 29만불 상당 - 연간 360만불(44억원) 수출 목표 -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만 취급하는 -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 계획

2020-03-04     김도형 기자

[일요서울ㅣ김도형 기자]  전남 보성군(김철우 군수)은 3일 군청 광장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으로 수출되는 보성차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물량은 29만불 상당이며, 보성군은 연간 360만불(44억원) 수출을 목표로 아마존뿐만 아니라 홀푸드마켓, 텍사스 프리미엄 마켓 등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만을 취급하는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해외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청정 득량만에서 자란 보성 녹차의 특성을 살려 오션브리즈(Ocean Breeze)라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농가의 찻잎만을 이용해 100% 유기농녹차, 브랜딩 차, 가루녹차 등 프리미엄 라인으로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보성 차 세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했으며,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시장에서 한국 차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 녹차수도의 명예를 걸고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번 보성녹차가 입점하는 아마존은 미국, 캐나다 최대 규모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로 2018년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세계 기업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으며, 미주 전체 가구 중 약 50%가 가입되어, 소비재 온라인 판매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녹차수도의 세계화에 기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