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섭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 신천대로 상부 수변공원조성 공약

2020-03-01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인 박준섭 변호사는 1일  "대구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신천은 대기정화, 동식물의 서식처 제공 등 다양한 환경·생태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도심의 중요한 수공간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천변에 위치한 신천대로로 인해 도심으로부터 신천의 접근이 단절되고 있으며 경관조성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의 신천대로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를 덮어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도심에서 신천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섭 예비후보는 우선 신천대로 중 기존의 도로가 지하화돼 있는 도청 앞 성북교와 경대교 사이 구간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보스턴은 빅딕 프로젝트를 통하여 교통체계를 고가도로 중심에서 지하고속도로 중심으로 바꾸면서 지상은 300에이커에 달하는 녹지공간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도청 앞 신천대로 상부에 조성되는 수변광장은 하단부의 신천둔치와 건축디자인 관점에서 연결되도록 설계해 수변공원과 광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

이어 "이용적 측면과 생태, 환경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오픈공간으로 조성해 친수공간과 야외테라스와 공연장, 야외분수 등으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도청 이전지 앞에 신천대로 상부 수변공원을 조성하게 되면 앞으로 개발될 도청이전지와 중앙대로, 오페라 하우스 등과 연계되어 디자인 중심의 도심 경관에 기여하는 새로운 문화, 생태공간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