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치 1번지 종로 출마설 ‘솔솔’
박진 의원 ‘의원직 상실’ 위기
2010-01-05 기자
박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지난 총선에서 일합을 겨뤘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재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손 전 지사가 지난해 12월 연말에 2007년 대선 캠프 인사들과 춘천산행을 하면서 세결집에 나서면서 출마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손 전 지사의 한 측근은 “지난 10월 재보선에서 손 전 지사가 수원 장안에 출마하지 않은 배경중에 종로 지역이 재보궐 선거가 될 경우 재출마하기위해서였다는 말이 있었다”며 “경기도지사로 경기지역에 출마해 당선되기보다 정치 일번지로 알려진 종로에서 화려하게 복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때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던질 경우 손 전 지사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예상 역시 빗나가면서 손 전 지사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