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수원사업장“꿈의 일터로 만들 것”
플레이그램, MDRT협회와 상생의 시대 열어
2009-10-07 기자
30일 수원사업장서 ‘삼성 디지털 시티 선포식’개최
최지성 삼성전자 완제품(DMC)부문 사장은 30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삼성 디지털 시티 선포식'을 열었다.
최 사장은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수원사업장을 친환경, 감성의 디지털 시티로 조성해 임직원 스스로 디지털 시티에 근무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꿈의 일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근무환경에 맞춰 의식수준, 근무태도, 업무방식, 회의문화 등에 있어 디지털 시민으로서 과거와는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제품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제도와 문화, 환경 등을 3대 기본축으로 하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수원사업장의 과거 공업단지 이미지를 탈피, DMC 부문의 구심점으로서 활력이 넘치는 사업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도 측면에서 인사·보상제도의 혁신을 추진 중에 있다. 커리어개발 프로그램(myCDP)과 이공계대학생 커리어포럼 등도 도입했다. 문화 측면에서는 근무복장 자율화와 자율출근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환경 측면에 있어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1년까지 2단계로 추진될 ‘생(生, 환경), 동(動, 인프라), 감(感, 콘텐츠) 프로젝트'는 내년 6월까지 1단계로 사업장 내에 보행자 중심의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체험형 조경공간, 원천천 연계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야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체육공간과 피자·베이커리·커피전문점 등 신세대 기호를 감안한 최고브랜드의 푸드코트, 어린이집 증축, 통근버스 시스템 개선, 스카이라운지 등도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디지털 시티는 단순히 수원사업장의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감성의 공간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향후 다른 사업장으로도 ‘꿈의 일터' 만들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北사촌형 만난 정봉주 전 의원 “핏줄은 속일 수 없었다”
정봉주(49)전 민주당 의원이 29일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진행된 추석계기 남북 2차 단체상봉에서 북한의 사촌형 정봉학(78)씨와 첫 만남을 가졌다.
6·25전쟁 이후인 1960년에 태어난 정 전 의원은 북에 있는 사촌형에 대한 기억이 없었지만 핏줄은 속일 수 없었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봉학 형님이 집안 장손이라 어려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3년 전 현직 의원일 때 사실 북에서 한번 상봉 요청이 왔었는데 당시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주변의 만류도 있어 만나지 않았다"고 당시의 아쉬움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의 아버지(정장덕, 91년 작고)를 포함해 정장순(30년전 작고, 정봉학의 아버지), 정장동(정봉석의 아버지)씨 등 3형제는 1950년 당시 경기도 화성의 한 집에서 살았다.
정 전 의원은 “당시 아버지가 경찰관, 작은아버지는 면서기 등 지역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던 터라, 전쟁이 나자마자 북한군의 색출을 염려한 할머니는 장손인 봉학씨에게 미숫가루를 쥐어주고 숨어 지내라며 집을 떠나보냈다. 이후 가족들은 봉학 형님을 남쪽에서 다시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봉학씨는 이날 상봉에서 군에서 받는 훈장 11개와 아들 3명의 대학 졸업장을 꺼내 자랑했고, 정 전 의원은 “사촌형의 막내 아들이 1960년 생으로 저와 동갑"이라며 생면부지의 조카에 대한 반가움을 표시했다.
정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정책연구기관인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상임부원장직을 맡아 당원 교육 등을 하고 있다.
<플레이그램>(대표 송효찬)은 지난 9월 29일 보험종사자 최고 모임인 백만불 원탁회의(이하 MDRT) 한국협회와 함께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보험설계사(이하 FP)들에게 판매 및 업무관련 정보 및 교육 지원방안과 양사간 상생협력, 근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안 등을 담고 있다.
<플레이그램>은 이를 위해 정확한 정보 분석 및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유료 교육컨텐츠 역시 협회회원들에게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 역시 FP들의 현재 동향과 필요정보 등을 공유해 교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MDRT협회 정석윤 사업분과 위원장은 “이번 협약식은 양사간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일보전진”이라며 “앞으로 공동의 발전이란 뜻을 갖고 정보교환 및 활발한 행사참여를 적극 지원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플레이그램>의 오승섭 이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서로간의 신뢰로 시작된 협약식”이라며 “양사간 위상 드높이기 위한 일보전진일 뿐”이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 및 정보공유에 앞서 지난 8월 <플레이그램>은 원승현 전 MDRT 회장을 강사로 전격 초빙 했으며 10월 강남에 소재한 ‘한국경제TV금융아카데미’에서 세일즈 노하우 및 다양한 교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