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을 김위홍 예비후보, "신약 개발 제약회사 신설하겠다”

"대구시에 신종 감염병 관련 예산 증액 요구" "대구시의 일반회계 전체 예산 대비 감염병 예산 비율 줄었다" "국가 신종 감염증 대폭 증액 시킬 것"

2020-02-20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21대 총선 달서구을 김위홍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9일 대구시의 신종 감염병 관련 예산의 증액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 일반회계 예산 대비 전체 감염병 예산은 2015년 210억 원에서 2020년 283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일반회계 전체 예산 대비 감염병 예산 비율은 2015년 0.45%에서 2020년 0.41%로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밝히며, “대구시 일반회계 예산 증가에 비해 감염병 예산의 증가가 더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종감염병 관련 직접 예산을 들여다 보면 신종감염병위기관리대응훈련 예산은 2015년 1400만 원에서 2020년 700만원으로 줄었고, 신종감염병위기관리대응훈련의 예산 700만 원과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비 6억 원으로는 250만 대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예산으로는 역부족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근 대구시가 5억의 기존 예산에서 코로나19 방역들을 위해 마스크·소독제 구매, 격리자 지원 등 50억원의 예산을 재난관리금에서 긴급 편성한 것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예산 추가 긴급 편성은 바람직한 조치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턱없이 부족한 대구시의 신종 감염병 관련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며, 추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국가 신종 감염병 예산을 대폭 시키고, 대구 달서구에 건강보험공단 산하 미래 신약 개발 제약회사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위홍 예비후보는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사회 감염이야말로 코로나19를 걷잡을 수 없이 확산시키는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기에 대구시의 철저한 방역대책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역 사회 감염히 상당히 우려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중앙 컨트롤 타워인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의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사회전파 차단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