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억새의 추억

2008-10-22     이병화 기자




바야흐로 가을이다. 부드러운 바람과 적당한 햇빛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계절, 절정을 이룬 억새밭을 찾은 여심의 미소가 아름답다. 지난 19일까지 이어진 서울 상암동 하늘 공원 억새축제에는 수많은 ‘상추객’(賞秋客)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주 잔뜩 낀 구름 탓에 푸른 가을하늘은 상상에 맡겼지만 소중한 지인들과 나눈 가을날의 추억만큼은 청명한 가을, 그 이상임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