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기업유치 목표 300개 달성 ‘첫 시동’
- 광양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 이날 6개 기업, 3천471억 투자협약 - 민선 7기 2022년까지 기업 1천개 유치 목표 - 현재 434개 기업, 13조 5천132억 원 투자협약 - 김 지사 “투자협약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지원”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도(김영록 지사)는 11일 광양에 투자할 6개 기업과 178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총 3천47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양시청에 마련된 협약식장에는 김기열 ㈜에이치에스에너지 대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 김기석 ㈜파워엔지니어링 대표, 김병철 엔지원㈜ 대표, 강순우 ㈜우리포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하여 협약을 진행했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청정에너지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협약기업은 광양지역 주요 산업 근간을 이루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스에너지와 한국서부발전㈜은 합작을 통해 3천300억 원 투자와 70명 고용이 가능해졌으며, 경남스틸㈜은 광양 제2공장 부지에 61억 원을 추가 투자 공장을 증설한다.
㈜파워엔지니어링은 50억 원 투자와 50명 고용, 엔지원㈜은 36억 원 투자와 30명 고용, ㈜우리포장은 24억 원 투자와 20명을 고용하는 등 경제적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광양항 등 세계적 물류 배후단지인 광양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광양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선 7기 2022년까지 기업 1천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34개 기업, 13조 5천132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