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헌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시네 봉준호 센터’ 설립과 ‘봉준호 영화 연극 거리’ 조성 공약

2020-02-13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월 15일에 실시되는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임병헌 대구 중구·남구 예비후보는 12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에 오른 것을 대구 영화계 도약의 모멘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네 봉준호 센터’ 설립과 ‘봉준호 영화 연극 거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헌 예비후보는 "봉준호 감독이 대구 남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자랑스러운 대구인 봉준호 감독을 통해 대구 사람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대구를 한국영화의 메카로 만들어 문화중심도시 대구 중구·남구의 전통을 살려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시네 봉준호 센터’ 건립의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네 봉준호 센터’ 건립 장소는 대구 시청 후적지로해 자신의 공약과 연계시켜 실현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네 봉준호 센터’가 건립되면 대구를 한국영화의 메카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뿐만 아니라 대구 시청이 옮아가게 된 대구 중구를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병헌 예비후보는 “대구에는 끼와 재능을 가진 보석 같은 인재들이 많은 만큼 이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명실상부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대명동 공연거리와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촬영지인 '옛 계명대자리'를 묶어서 ‘봉준호 영화 연극 거리’를 조성해 영화 연극인 육성 및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제 2, 제 3의 봉준호 감독이 자라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영화 연극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기존의 대구 중심부 관광 투어벨트에 봉준호라는 컨텐츠를 보태어 대구 중심부 관광벨트를 완성 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투어벨트인 카페거리-곱창골목길-청라언덕길-근대화골목-김광석거리에, ‘봉준호 영화 연극 거리’와 ‘시청후적지(시네 봉준호)’를 더해 카페거리-곱창골목길-‘봉준호 영화 연극 거리’-청라언덕길-근대화골목(만경관)-‘시청후적지(시네 봉준호)’-김광석 거리로 대구 중심부 관광벨트를 완성시킬 뿐 아니라, 카페거리와 곱창골목길과 근대화골목의 만경관에 봉준호 컨텐츠를 보탬으로써 대구 중심부 투어의 매력을 더욱더 높여 더 많은 관광객 유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