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사직서 제출한 최송현 아나운서
KBS 간판급 아나운서 ‘프리랜서 선언’ 주목
2008-06-03 기자
KBS의 떠오르는 간판급 아나운서 최송현이 갑자기 사의 표명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말들이 분분하다.
하지만 최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낸 이유는 자신의 꿈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최 아나운서는 사직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져 선후배 동료 아나운서들이 만류에도 큰 요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아나운서의 사직 소식과 함께 그녀의 미니홈피에는 방문자들이 몰리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내 삶을 사는 것. 그건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남에게 살도록 요구하는 것. 그것이 이기적인 것입니다. 이기심은 나의 취향, 나의 자존심, 나의 이득, 나의 기쁨에 맞추어 살도록 요구하는 데 있습니다”라며 사직과 관련해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려둔 상태다.
많은 네티즌은 최 아나운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미니홈피를 찾아 응원의 글들을 남기고 있다.
또 최 아나운서의 갑작스런 사퇴에 일부는 "프리랜서 선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전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송현 아나운서는 현재 ‘과학카페’ ‘좋은나라 운동본부’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