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방송 물의 빚은 임경진 아나운서

‘스포츠 뉴스’서 하차

2008-02-13     김현 기자

MBC 임경진 아나운서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스포츠뉴스’에서 하차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생방송뉴스를 진행,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MBC는 최근 “임 아나운서를 ‘스포츠뉴스’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 자리는 김정근 아나운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31일 오후 9시 50분께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때 방송초반부터 정확한 발음을 하지 못하는 등 원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뉴스를 진행하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임 아나운서에 대한 추가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